스승으로부터 받은 사랑,영어학습법으로 후배들에게 전한다

 개그맨 김영철 씨가 13일 모교인 영산대에서 후배들을 상대로 `재미있는 영어특강‘을 한다.
 
영산대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캠퍼스 영상문화관에서 모교 출신 개그맨 김영철 씨(35·95년 영어학과 졸업)를 초청해 영어에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내용의 ‘김영철식 영어학습법’ 특강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영산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김영철 씨가 무턱대고 영어공부에 도전했던 경험담과 에피소드 등을 흥미롭게 소개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개그맨 활동을 하면서도 영어공부에 매진해 지난해부터는 아리랑 국제방송에서 영어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렛츠 스피크 코리안’이라는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뻔뻔한 영철영어’라는 영어학습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대학측은 “김씨가 자신이 터득한 영어공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풀어내는 것 외에도 스승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