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는 연예계 공식커플로 화제를 모아온 김용준-황정음 커플이 새로운 멤버로 투입된다.

연예계 닭살 커플로 소문난 두 사람.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첫 촬영에서 황정음은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황정음이 방송 전부터 "요즘 용준이의 사랑이 변했다"며 "처음에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던 그가, 사귄지 3년차가 되어 점점 변했다"라고 주장했던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무런 준비 없이 촬영장에 늦게 나타난 것이다.

가상이지만 첫 결혼생활의 단꿈에 빠져있던 황정음은 결국 눈물을 흘리고, 김용준은 약식프로포즈를 급속해서 조달해 겨우 아내의 마음을 달랜다.

결혼 전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기 위해 서로의 집으로 향한 두 사람. 평소 김용준을 친 자식 처럼 예뻐하는 황정음의 부모님은, 막상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겠다고 나서자 철없는 막내딸 황정음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김용준의 부모님 또한 두 사람의 나이가 어리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 두 사람의 마음은 애가 타기 시작한다.
하지만, 황정음은 사태진전을 위해'예비 시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필살 요들송을 선보인다.

방송은 10일 저녁 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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