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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ETS, 토플 응시료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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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플(TOEFL) 토익(TOEIC) 등 영어 능력평가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교육평가원)가 응시료 인하를 검토중이다.

    스코트 넬슨 ETS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프린스턴 본사에서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응시료체계 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토플 응시료는 170달러로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토플 응시료가 수험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지적과 관련,넬슨 부사장은 "ETS는 비영리 법인으로서 법규상 제한적인 수준 이상의 수익을 남길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 토플 응시료 가운데 절반 가량은 시험장소 확보와 인건비 등을 통해 현지 국가에서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필립 태비어 사업개발 및 국제담당 수석부사장은 비영어권 교사들의 영어 수업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토플 방식의 테스트를 내년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비어 부사장은 교사 대상 테스트는 단순히 성적만을 매기는 기존 토플과 달리 연수개념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TS연구소 관계자는 토플 평균점수를 나라별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독일은 대학 및 대학원 학생의 토플 응시비중이 매우 높은 반면 한국에선 중고교 학생도 많이 응시하기 때문이다.

    토플은 미국내 4300개 대학을 포함,130여개 국가 6000개의 기관에서 인정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영어공인 시험이다. ETS는 토플 토익 GRE 등 매년 5000만건의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의 토플 응시자는 14만9천27명으로 전체의 20%에 달했다.

    프린스턴(뉴저지)=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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