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해외 법인에 근무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생활관을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생활관은 삼성전기 수원 본사 교육동(드림 캠퍼스)에 만들어졌으며 해외 법인에서 채용한 핵심 인력이 교육 대상이다.

초 · 중급으로 나눠 2개월간 합숙을 하며 집중 교육을 받도록 했다. 생활관에 들어올 때 한국어 능력시험(KPE) 1급(초급) 수준인 한국어 능력을 2개월 뒤에 최소 3급(중급)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거치면 업무 처리까지 한국어로 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