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 추진하는 기업연구소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대덕특구에 연구소를 세우는 첫 기업이 탄생했다.

대덕특구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제우스는 LCD 및 반도체 장비제조 분야의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지난 2007년 태양전지장비 분야에 진출, 한국철강에 열처리장비·검사장비·태양전지생산물류시스템·생산관리시스템 일체를 납품해 왔다.

제우스는 LCD, 반도체 등 분야의 대덕특구 기술 인프라가 주효할 것으로 예측하고 기업연구소를 대덕특구에 세웠다.

제우스는 8일 특구본부 이노폴리스룸에서 연구소 개소식을 겸한 ‘태양광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한국화학연구원 문상진 박사, 전자부품연구원 김영훈 박사, 비즈니스전략연구소의 허운행 대표, 제우스의 김용표 대덕 R&D센터장 등이 태양전지 기술 및 시장동향, 대덕특구 사업화 모델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제우스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국내 태양전지 분야에 대덕특구의 폭넓은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중심으로 사업화 가능한 기술 분야를 발굴, 협력체계를 수립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