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② 정태우 “내 신부는 순종적이고 마음씨 고운 미모의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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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정태우가 한 살 연하의 승무원 장인희씨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인 가운데,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식전 기자회견에서 정태우는 “교제를 시작한 지는 만 3년 정도 됐다. 나름대로 오래 만났다고 생각되는데 오래된 연인들처럼 자주 티격태격하고 그런 커플이 아닌 연애기간 내내 애틋하고 보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라고 큰 사랑을 과시했다.
정태우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참 좋은 것 같다. 밀고 당기고를 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라면서 “특히나 아내는 가부장적인 나와는 반대로 순종적이고 내 의견 잘 따라주는 편이다. 귀엽고 마음씨 착하고 너무 사랑스럽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독실한 크리스찬인 정태우는 “어릴 적 부모와 손잡고 교회가는 게 꿈이었는데 친가와 외가가 서로 종교가 달라 이루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아내는 결혼을 앞두고 세례를 받았고 하느님에 대한 사랑 또한 크심을 깨달아 나의 어릴 적 꿈이 이뤄진 거 같아 너무 기쁘다. 결혼을 결심하게된 결정적인 이유일지도 모르겠다”라고 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한편, 정태우 장인희 커플은 이날 조정민 목사의 주례로 조용하게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축가는 가수 장혜진과 박탐희, 한혜진, 정경미 등이 소속된 온누리 교회 연예인 성경 공부 팀에서 맡아 이들의 앞날을 축하한다.
이들 커플은 3년 연애를 끝으로 부부로서의 연을 맺게 됐으며, 이날 결혼식 후 몰디브로 허니문을 떠나며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