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이틀째 상승했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05포인트 오른 181.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 공방 속에 등락하다가 막판 개인이 매수를 늘린 덕분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자본 충실도 평가) 결과가 나왔지만 예상 수준에 그쳐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1024계약, 1525계약 순매수로 마감했다. 기관은 274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 거래량은 34만5143계약으로 전일대비 9682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9312계약으로 172계약 증가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따른 베이시스 호전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98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다만 비차익거래가 3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 프로그램은 164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