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임금협상 노사 상견례에 앞서 올해 임금 동결과 신입사원 초임 10% 삭감, 휴가비와 명절 귀향교통비 등 복지제도 중단 등을 노조에 요청했습니다. 또 주간연속2교대제에 따른 월급제 전환과 관련해 퇴직금 지급시 누진제 폐지와 법정 퇴직금 지급, 연월차 미사용분에 대한 수당과 상여금 지급 기준을 통상임금 100%로 조정하고 야간근로 적용시간도 저녁 10시부터 오전 6시로 바꾸는 개선안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노조는 주간연속 2교대와 월급제 시행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술책이며 올해는 임금 협상만 하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단협 사항을 요구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