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이제 시작…목표가↑-동양종금證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현금창출능력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는 등 지속적으로 턴어라운드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며 "정상화 여정이 길었던 만큼 주가 상승기 역시 길고 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원가율이 74.3%까지 하락해 현대차와의 고질적인 수익성 차이를 좁혀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강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신차출시와 재고조정 등으로 양호한 소매판매 성과가 한국공장의 가동률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RV판매 회복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반등, 판매보증비 및 해외시장개척비 부담 완화 등이 수익성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실적개선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제 기아차 주가는 실적 플레이로 보면 된다"면서 "현시점은 10여년의 정상화 기간을 거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도하는 구간인 만큼 긴호흡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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