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A(H1N1) 중앙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는 인플루엔자 A(H1N1) 추정환자가 2명 늘어 총 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인플루엔자A(H1N1)가 사람을 통해 감염된 첫 국내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중앙대책본부는 "2명 가운데 1명은 멕시코에서 귀국한 기존 추정환자와 접촉한 사람이며, 1명은 이동경로 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금일 격리된 2명의 추정환자는 건강상태가 모두 양호하며 이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공식 명칭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인플루엔자A(H1N1)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