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금융상품, '패키지'로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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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뭘 먹을까 고민될 때 쉽게 주문하는 메뉴가 '셋트' 또는 '패키지'다. 패키지 상품은 여러가지 메뉴를 골라야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으며 따로 시킬 때보다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 같은 패키지의 매력이 금융상품에도 확대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은 복잡한 금융상품들을 묶은 이른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이들 패키지 상품들은 투자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원유, 금 등 대안투자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원자재 관련 상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삼성증권 원자재 투자팩’을 지난 20일 선보였다. 최근까지 50억원이 넘는 돈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패키지는 원자재에 투자하는 주식펀드 3종, 파생펀드 3종, 해외 ETF(상장지수펀드), 랩 상품 등 8개의 상품을 묶었다. 전문가들이 원자재 상품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랩(wrap) 상품인 ‘삼성 SMA 원자재 자산배분'도 패키지에 포함됐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이달 중순께 'CMA(자산관리종합계좌)+적립팩’을 내놓을 예정이다. ‘CMA+적립팩’ 은 삼성증권이 선정한 펀드 20종에 대해 가입시에 투자자가 정한 계획에 따라 CMA에서 자동 투자되도록 하는 상품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옥토폴리오'는 채권, 주식형펀드, ELS(주가연계증권) 등 5개 상품에 자동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지난 2월에 출시된 이 상품은 한달 만에 가입 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옥토폴리오는 안정형과 수익형 두가지 상품이 있다. 안정형은 채권,국내외 주식형 펀드,RP(환매조건부채권), ELS 등 4~5개 자산에 자동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수익형은 주식형 펀드에 주로 투자된다.
KB투자증권이 최근 출시한 'KB 플러스타통장'은 하나의 통장으로 은행, 증권 거래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증권 매수 주문 업무 처리일부터 매수대금 출금일 전날까지 연 4%대의 우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이후 많은 펀드들이 쏟아지며 개별 펀드로 접하는 방식보다 ‘패키지’ 형태로 접근하는 방식이 고객에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같은 패키지의 매력이 금융상품에도 확대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은 복잡한 금융상품들을 묶은 이른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이들 패키지 상품들은 투자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원유, 금 등 대안투자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원자재 관련 상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삼성증권 원자재 투자팩’을 지난 20일 선보였다. 최근까지 50억원이 넘는 돈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패키지는 원자재에 투자하는 주식펀드 3종, 파생펀드 3종, 해외 ETF(상장지수펀드), 랩 상품 등 8개의 상품을 묶었다. 전문가들이 원자재 상품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랩(wrap) 상품인 ‘삼성 SMA 원자재 자산배분'도 패키지에 포함됐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이달 중순께 'CMA(자산관리종합계좌)+적립팩’을 내놓을 예정이다. ‘CMA+적립팩’ 은 삼성증권이 선정한 펀드 20종에 대해 가입시에 투자자가 정한 계획에 따라 CMA에서 자동 투자되도록 하는 상품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옥토폴리오'는 채권, 주식형펀드, ELS(주가연계증권) 등 5개 상품에 자동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지난 2월에 출시된 이 상품은 한달 만에 가입 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옥토폴리오는 안정형과 수익형 두가지 상품이 있다. 안정형은 채권,국내외 주식형 펀드,RP(환매조건부채권), ELS 등 4~5개 자산에 자동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수익형은 주식형 펀드에 주로 투자된다.
KB투자증권이 최근 출시한 'KB 플러스타통장'은 하나의 통장으로 은행, 증권 거래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증권 매수 주문 업무 처리일부터 매수대금 출금일 전날까지 연 4%대의 우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이후 많은 펀드들이 쏟아지며 개별 펀드로 접하는 방식보다 ‘패키지’ 형태로 접근하는 방식이 고객에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