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2009 프레타포르테부산 F/W'에서 디자이너 구위의 패션쇼가 펼쳐졌다.

회고적인 과거를 그리워하는 자연스러운 패션을 추구해 신자유주의 컨셉을 담았고 내추럴한 컬러와 편안한 실루엣의 아이템을 제안했다. 또한 아사히 카세이의 벤베르크 소재를 이용하여, 나무와 자연에서 얻은 컬러감을 살렸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중국 산수화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 조명을 하얗게 하고 의상의 컬러감을 강하게 해서 한 편의 그림처럼 만들었어요”라며 이번 패션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의 패션쇼는 처음이지만, 프레타포르테 부산에 초청받아서 영광이에요.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에 관심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서예림 기자/ 사진 이환희 기자/ 동영상 김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