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 300석 규모의 소극장과 400석 규모의 이벤트홀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연습실과 사무실로 활용되는 예술동을 증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9월 말 착공해 2011년 8월 완공할 방침이다. 증축 건물은 지하 3층,지상 5층,연면적 5500㎡ 규모다. 증축되는 건물의 지하 1,2층은 난타와 비보이 공연을 할 수 있는'실험극장'형태로 300석 규모의 소극장이 들어선다. 지상 1,2층에는 약 400석 규모의 이벤트홀이 마련된다.

이 공간은 내부 기둥을 벽면화해 전체적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서울시 극단과 세종나눔앙상블,서울시향의 연습실과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