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급등에 이틀째 급락장을 연출하며 1310원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시 현재 전날보다 31.7원이 급락한 130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의 반등으로 전날보다 17.7원이 하락한 132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등하자 레벨을 더 낮춰 131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순매수에 나서면서 수급면에서 호재로 자4작용하고 있다. 여기 역외 매도세까지 들어오면서 환율은 레벨을 더욱 낮춰 1310원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날 주시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2시 현재 전날보다 31.70p 급등한 1373.43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28p 상승한 501.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26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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