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철 기자의 이슈진단] 美 경기 하강 속도 둔화,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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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흘만에 동반상승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사흘 만에 동반상승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틀 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서 미국 경기 둔화 속도가 완화됐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마이너스 6.1%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예상치 마이너스 4.7% 보다 크게 악화됐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세계30여개국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속출하자 세계 보건기구(WHO)는 전염 경보를 한 단계 상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주 미국 대형은행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를 앞두고 급락했던 금융주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증권사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모처럼 급등세를 주도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휘발유 재고 감소와 미국 경기 반등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배럴당 5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연준리는 FOMC회의에서 미국 경기 위축속도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구요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이틀간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준금리를 종전의 연0~0.25%로 동결했습니다. 연준리는 지난해 12월이후 줄 곧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리는 지난 6주간 미국 경기 위축 속도가 다소 둔화됐다고 평가하면서 3월 FOMC보다 개선된 경기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연준리는 가계 지출은 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경제활동은 당분간 취약한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연말까지 최대 3000억달러의 장기 국채 매입 등 경기 회복을 위해 양적통화완화정책은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도 SI(돼지 인플루엔자)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WHO는 전염경보를 한단계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구요 ?
돼지 인플루엔자(SI) 감염 의심 환자가 미주, 유럽과 중남미에 이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 이르기까지 총30여개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멕시코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SI에 감염되는 2차 전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3단계에서 4단계로 SI 감염경보를 상향시키면서 인간 대 인간 감염 가능성을 경고했던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 또 다시 경보단계를 한 단계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로써 SI 감염경보는 5단계로 바이러스에 인간 대 인간 전염이 한 대륙에 최소 2개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대유행(Pandemic)이 임박했다는 의미입니다. 5단계 경보는 ‘대유행’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보 단계입니다.
WHO는 이날 멕시코에서 SI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14명이 감염된 것으로 공식 확인했고 이 가운데 멕시코에서 7명, 미국에서 1명 등 총8명이 SI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