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미국의 경기위축 둔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09포인트(1.64%) 오른 502.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83억원과 13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 하며 차익실현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태광, 코미팜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서울반도체, 태웅, SK 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차바이오앤, CJ오쇼핑, 소디프신소재 등은 오름세다.

네오위즈게임즈와 다음의 주가는 1분기 실적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5분기 연속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한 네오위즈게밍즈는 6%대 강세인 반면 이날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놓은 다음은 2% 가량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승 종목수는 741개로, 하락 종목수 137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