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최저 전력 냉장고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단열재와 부품들을 사용해 월간 소비전력을 기존 제품 대비 6% 가량 줄일 수 있는 35.6kwh 740리터급 지펠 냉장고 신제품을 28일 출시했다. 출고가는 2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열전도율이 7% 가량 낮은 단열재와 압축기를 사용했으며, 냉동실에 냉기를 넣어 주는 팬과 냉기가 흐르는 길인 유로의 설계를 개선해 냉기가 정밀하게 유지되도록 해 소비전력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냉각방식과 내부 습도를 평균 77%로 유지하는 수분케어 기술을 적용해 식품이 신선하고 촉촉한 상태로 오래 유지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700리터, 760리터급 초절전 지펠 신모델 8종을 다음달 10일께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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