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가 추진 중인 차세대 성장동력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산업의 교두보가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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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는 28일 IT융합시스템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충남테크노파크 2층 회의실에서 미국 아리조나주립대, 텍사스대(댈러스 캠퍼스), 텍사스 지역 IT기업연합회(MTBC)와 디스플레이산업 등 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충남테크노파크는 IT융합산업의 성장거점인 미국과 첫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셈이다.

협약식에서는 김학민 원장을 비롯 브루스 그네이드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 부총장과 김문제 텍사스대(댈러스캠퍼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센터 소장) 교수, 빌 스프로울 텍사스주 신기술 기업협의회 대표가 교류협력의 기틀을 다지는 양해각서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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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선정 500대 기업’ 중 24개 기업의 본사와 인접한 텍사스대는 충남테크노파크와의 협약식에서 과학기술 연구분야의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정보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미 육군의 지원을 받는 아리조나주립대(플렉시블 디스플레이센터)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 다각적인 방법을 추진키로 했다.

텍사스지역 IT기업연합회(MTBC)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술개발에 대한 정보교류와 기술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비롯 기술이전 투자확대, 인적교육, 산학협력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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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는 이에앞서 지난해 12월 빌 스프로울 교수와 김문제 교수를 초청해 MOU 체결의 기틀을 다지는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학민 원장은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자리에서 “이번 한미간 협약으로 충남지역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경쟁력이 대한민국 경쟁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네이드 부총장과 김 교수, 스로우울 MTBC 대표도 “충남지역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산업 활성화 등 전반적인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