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와 기관, 외인의 팔자가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55%) 오른 510.2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물량에 한때 하락반전했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70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9억원과 212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돼지독감 확산 영향으로 셀트리온, 차바이오앤, 코미팜 등 바이오 관련주들이 6~9%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동서, CJ오쇼핑 등은 하락세다.

북미지역에서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팜스웰바이오, 대한뉴팜, 중앙바이오텍, 대성미생물, 에스텍파마, 이-글벳 , 쎌바이오텍, 씨티씨바이오, 화일약품, 에스디, 중앙백신 등 백신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라수산 등 수산주와 하림, 동우 등 닭고기 관련주, 이지바이오 등 돼지 관련주 등도 동반 상한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