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구매실적이 목표치를 상회할 전망입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1분기 중소기업의 구매실적이 당초 목표치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기제품의 구매확대를 위해 정책과 현장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7개 지방자치단체(교육청 포함)와,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8개 공기업 등 구매 규모가 큰 공공기관의 구매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중은 국내 총시장(제조업 내수출하 + 국내 건설수주)에서 약 9%에 달할 정도로 중소기업에게는 매우 큰 시장입니다. 중기청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구매 현장에서 체감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애로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도로공사 추연웅 차장, 한국전력공사 김명준 차장은 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물품)에 대하여 계약이행능력심사로 한정되어 있는 낙찰자결정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의 고동현 주사는 "수요기관의 인식 전환을 위하여 중소기업의 제품 품질 향상 노력을 강조하고, 특히 중소기업기술개발제품 구매의 경우 구매일선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중소기업기술개발제품은 NEP(신제품인증), NET(신기술인증), GS(우수소프트웨어), 성능인증, 우수조달제품으로 인증받은 것으로써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을 통하여 우선구매할 수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