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및 IT주변기기 제조업체인 3노드디지탈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3노드디지탈은 전거래일대비 2.14% 오른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49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6일째 오름세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 회사 탐방보고서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3.6%와 14.8%, 18.4% 증가한 2100억원과 157억원,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성장 동력원은 넷북"이라며 "넷북은 현재 PC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제품으로, 작고 가벼운 외관으로 휴대가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한 노트북"이라고 전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되는 과정 속에서도 넷북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노트북 PC시장 내에서 빠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중국내 소비자들의 넷북 관심도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