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이 중국 연예계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태란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중국 프로모션을 다녀왔다. 이후 중국 내에서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하며 중국 현지 연예계로부터 진출 제의를 받고 있다.

이태란은 중국 프로모션 일정 중 호남TV 토크쇼 ‘백 그라운드 스토리(Back Ground Story)’ 오프닝 무대에서 신승훈의 ‘I believe’를 열창하며 수준급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이 무대를 지켜 본 현지 관계자들은 이태란에게 음반 발매 제안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태란은 호남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늘위로’에서 부채춤을 추는 등 국내에서는 다소 보기 힘들었던 끼를 맘껏 발산해 제작진과 방청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중국 프로모션을 진행한 버터플라이사와 WBBN 측은 “‘소문난 칠공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인 이태란에 대한 관심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남TV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으로 중국에서의 이태란의 입지가 더욱 커졌으며 현지 방송 관계자들의 섭외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게 사실”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시장내에서의 이태란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란의 소속사는 “중국 진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침체 된 한류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계약조건 협의 후 구체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