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하락…IT 차익매물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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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실현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9포인트(1.28%) 내린 507.50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만에 하락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실적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면서 연중 고점을 경신했지만 추가상승과 급등에 대한 부담이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했고 오후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기관은 455억원, 외국인은 3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IT부품, 컴퓨터서비스, 금속 등이 2~3% 급락했다. 반면 섬유의류, 정보기기, 운송, 제약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코미팜, 현진소재 등이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5%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차바이오앤,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동서, 태광, 평산,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엘앤에프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STS반도체, 피델릭스, 엠에이티, 아토, 한성엘컴텍, 덕산하이메탈, 디지텍시스템, 상보, 미래나노텍, 솔믹스, 옵트론텍, 피앤텔, 인탑스 등 IT부품 및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일부 바이오 테마주들은 급등했다. 마크로젠, 이노셀, 뉴로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조아제약, 이수앱지스, 바이오톡스텍 등은 8~12%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327개였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9개를 비롯한 614개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9포인트(1.28%) 내린 507.50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만에 하락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실적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면서 연중 고점을 경신했지만 추가상승과 급등에 대한 부담이 맞서면서 등락을 거듭했고 오후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기관은 455억원, 외국인은 32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IT부품, 컴퓨터서비스, 금속 등이 2~3% 급락했다. 반면 섬유의류, 정보기기, 운송, 제약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코미팜, 현진소재 등이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5%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차바이오앤,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동서, 태광, 평산, 성광벤드, 포스데이타, 엘앤에프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STS반도체, 피델릭스, 엠에이티, 아토, 한성엘컴텍, 덕산하이메탈, 디지텍시스템, 상보, 미래나노텍, 솔믹스, 옵트론텍, 피앤텔, 인탑스 등 IT부품 및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일부 바이오 테마주들은 급등했다. 마크로젠, 이노셀, 뉴로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조아제약, 이수앱지스, 바이오톡스텍 등은 8~12%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6개를 포함한 327개였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9개를 비롯한 614개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