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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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76.5㎞… 2014년 완공
노후화된 울산~포항 간 철도노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공사가 23일 시작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이날 철도건설 예정지인 포항시 흥해읍에서 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총연장 76.5㎞의 복선전철은 모두 2조72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4년 완공될 예정이며,8개 공구로 나뉘어 건설된다.
울산~포항 간 복선전철은 부산 울산 경주 포항을 경유하는 동해축 간선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완공되면 동남권 및 동해 중부권의 철도 연계체계를 갖추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남부권 여객 및 화물을 중앙선과 대구선까지 연결시켜 수도권 및 강원권으로 전달하는 중계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때엔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신경주역에서 일반철도로 연결돼 포항까지 운행하는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로 용량도 편도기준 기존 34회에서 132회로 대폭 늘어나고 부산~울산 복선전철과의 연계로 부산~울산~경주~포항 구간을 오가는 승객의 열차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이날 철도건설 예정지인 포항시 흥해읍에서 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총연장 76.5㎞의 복선전철은 모두 2조72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4년 완공될 예정이며,8개 공구로 나뉘어 건설된다.
울산~포항 간 복선전철은 부산 울산 경주 포항을 경유하는 동해축 간선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완공되면 동남권 및 동해 중부권의 철도 연계체계를 갖추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 남부권 여객 및 화물을 중앙선과 대구선까지 연결시켜 수도권 및 강원권으로 전달하는 중계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때엔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신경주역에서 일반철도로 연결돼 포항까지 운행하는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로 용량도 편도기준 기존 34회에서 132회로 대폭 늘어나고 부산~울산 복선전철과의 연계로 부산~울산~경주~포항 구간을 오가는 승객의 열차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