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 - 1분기도 좋지만 2분기는 더 좋다 !...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253,000원 *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이 이어져 목표주가(253,000원)와 투자의견(BUY) 유지 농심의 목표주가 25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종전 그대로 유지한다. 09년 1분기 이익 개선이 큰 폭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후루룩국수, 둥지냉면, 신라면 확장제품 등)와 지난 해 단행된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1분기 이후에도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② 환율 안정과 전분 및 팜유 가격의 하락, 부자재 가격 인하 예정 등으로 원가율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③ 또한 삼다수의 매출 호조와 새우깡의 매출 회복(08년 3월 발생했던 이물질 사건 발생 이전의 80%까지 회복)으로 기존 제품에서도 성장성을 확보하였다. ④ 09년 예상 EPS 20,153원을 가정하였을 때 PER 10.4배로 여전히 20% 정도의 Upside Potential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⑤ 지난 08년 3분기 말부터 진행한 스프 부문에서의 원가 절감 프로젝트는 원가 효율화를 여전히 지속시켜 올 해 2, 3분기까지 분기당 약 50억원의 매출총이익 증가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만족스러운 1분기 실적- 고환율과 높은 가격의 원재료 투입에도 불구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 기록은 만족할 만한 성과 농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41억원,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0.2% 증가하였다. 가격 인상 효과와 삼다수의 매출 호조로 매출 증가가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하였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가격의 원재료가 투입되고 고환율로 인해 상품 매입 가격이 올랐음을 고려할 때 전년 동기 수준의 수익성은 만족할 만한 성과로 판단된다.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으로 08년 1분기 대비 20.5% 감소하였지만 외환 관련 손실 120억원(전년 동기 대비 80억원 증가, 환율 10원 상승 시 약 9억원 손실 발생)이 영업외수지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2분기부터 연말까지 실적 호조 지속. 주가 상승 포텐셜 단기적으로 20% 보유 농심의 영업 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① 후루룩국수, 둥지냉면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각각 월간 20억원, 25억원의 매출을 일으키며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포지션닝을 확보해 가고 있다. ② 또한 새로운 원재료를 이용한 신라면 확장 제품, 프리미엄 스낵 등 2분기 중에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가격 인상 이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③ 환율 안정으로 인한 상품 매입 가격의 하락과 값 싼 원재료의 투입, 부재료(포장지, 용기, 박스 등)의 가격 하향 조정 가능성 등으로 2분기부터 원가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④ 삼다수의 취수 허용량 확대(08년 38만톤에서 09년 43만톤으로)를 통한 삼다수의 매출 증가와 새우깡의 매출 회복 등 기존 제품군에서의 매출 증가는 성장성 확보를 더욱 가속화 시킬 전망이다. 현재 주가 수준은 PER 10.4배, EV/EBITDA 4.6배로 음식료 업종 대비 각각 25%, 38%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