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터치패널 제조업체인 이엘케이가 실적 개선 기대로 강세다.

22일 오전 9시31분 현재 이엘케이는 전날보다 6.52% 오른 686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이엘케이가 지난해 8월부터 LG전자로 휴대폰용 터치패널을 공급하면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6.9%, 323.7% 증가한 900억원, 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손실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에 따른 수급 부담이라는 위험 요인이 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에 비춰 키코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 전망을 감안할 때 BW 행사에 따른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