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치료제 및 탈모방지 샴푸 전문업체 난다모(대표 고도윤)는 2000년 설립돼 천연허브를 이용한 각종 탈모치료용 비누와 샴푸를 개발해온 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에 맞춘 각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난다모는 시장 진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탈모 치료제 시장과 미국,중국,프랑스,인도네시아,대만 등 총 6개국에 300만달러어치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300만불 수출탑 수상,5년 연속 소비자 웰빙지수 1위,여성소비자가 뽑은 명품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그간의 눈부신 성과는 탈모치료 상품에만 집중해서 얻은 브랜드파워와 소비자의 신뢰에서 비롯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회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탈모 치료용 비누 및 샴푸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캡슐을 넣은 프리미엄샴푸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제품의 품질을 한단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회사는 최근 2년간 강한 세정력을 갖추고 사용이 편리한데다가 사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허브향이 특징인 난다모 샴푸를 출시해 향이나 헤어제품에 민감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판매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고산지대에서 직접 채취한 허브를 이용해 모발에 건강을 주고 탈모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난다모샴푸에 나노기술을 접목시켜 두피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 세정과 모발성장을 돕는 신제품인 '난다모캡슐샴푸'를 선보이기도 했다. 나노기술로 제조된 캡슐은 샴푸에서 생기는 거품보다 더 침투력이 강한 미세입자가 돼 두피와 모발에 유용한 6가지 성분을 고스란히 담아 두피 층 깊숙이 그 성분들을 전달한다. 이에 따라 기존 난다모샴푸보다 더욱 강화된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에는 나노기술로 제조된 캡슐이 포함돼 있다. 주요 성분으로는 비타민 C보다 80배 높은 항산화효과를 갖는 물질인 Agar와 윤기 나는 모발을 가꿔 줄 콜로이드성 다당류인 알긴과 케라틴이 있다. 또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과 염증을 없애는 티트리 오일이 들어 있다. 세포재생 및 모발을 자라게 하고 항산화와 염증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특허 물질인 금송추출물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샴푸를 사용할 때 이런 유효성분들이 들어있는 캡슐이 두피에 고스란히 작용될 수 있도록 캡슐로 보호한 것도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거품보다 더 두피 침투력이 강하도록 두피와 모발에 유용한 6가지 성분들을 미립자화해 기존 난다모샴푸보다 더욱 강화된 기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기존 난다모 샴푸보다 양은 두 배 이상 늘었고 가격은 ℓ당 반으로 줄어 사용에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물류비,포장비 등의 원가절감과 지속적인 신기술공법을 개발해 온 것이 가격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고도윤 대표는 "웰빙트렌드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