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06년부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신한'이라는 금융 브랜드를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 금융의 자부심','대한민국 대표은행'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대표적 서비스 브랜드인 '탑스(Tops)클럽'을 성공적으로 인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과 조흥의 통합 은행으로서의 면모를 알리기 위해 '더 뱅크(THE Bank)'라는 통합 은행의 이미지를 갖고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다가갔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은행의 대표 상품 브랜드인 '민트(Mint)'를 론칭했으며 올해부터 이 브랜드를 사용한 대표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의 핵심은 '프리미엄 케어(Premium Care)'다. 이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핵심 가치를 표현한 것이며, 고객 개인의 꿈과 희망을 돌보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하는 '글로벌 금융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감안한 것이다. 대표상품 브랜드인 '민트(Mint)' 또한 이러한 브랜드 속성을 이어받아 '여유로운 삶을 제공하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라는 브랜드 위상을 반영한 패밀리 브랜드다.

신한은행이 다른 은행과 차별화하는 브랜드 경쟁력은 브랜드 관리조직을 두고 구체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금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금융그룹으로서 은행뿐 아니라 △카드사 1위 △생명보험사 6위 △증권사 5위 등 비은행 분야의 시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같은 브랜드 경쟁력 제고 활동 및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신한은행은 금융 전문잡지 '더 뱅커'가 선정한 올해 세계 500대 금융 브랜드 순위에서 47위에 올랐다. 한국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50위 안에 들었고 지난해 순위(91위)에 비하면 44계단 수직 상승했다. 브랜드 가치도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높아졌다. 아시아 은행 중에는 중국 공상은행,일본 미즈호은행 등에 이어 7위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그룹 내 각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그룹 묶음상품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차별화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브랜드 핵심 가치인 '프리미엄 케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