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각종 테마주의 강세와 함께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54%) 오른 486.3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3억원과 1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태웅, 키움증권, 디오스텍, 태광, 성광벤드, 네오위즈게임즈, 포스데이타, 동국산업, 엘앤에프,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동서, CJ홈쇼핑, 코미팜 등은 하락세다.

로봇, 자전거, 원자력 등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로봇 산업에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소식에 유진로봇 마이크로로봇 다사로봇 우리기술 다스텍 에이디칩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에서 전국 자전거길 설치 계획을 밝힘에 따라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 등 자전거주들이 상한가 근처까지 급등했다.

원자력 테마주들도 급등세다. 원자력 테마 대장주격인 비에이치아이(옛 범우이엔지)가 해외 원자력 발전설비 수주 기대감에 1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티에스엠텍,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등도 6~9%대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