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식사 자리가 많아지면서 식품업체들이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을 겨냥한 외식 신메뉴를 대폭 선보이는가 하면, 경기불황으로 저렴한 먹을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테이크아웃 가족메뉴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해산물 레스토랑 씨푸드오션은 어린 자녀들이 좋아할만한 킹크랩과 게, 새우 등을 재료로 쓴 신메뉴 6종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신메뉴는 해물 치즈 그라탕과 베이비 킹크랩, 대게로 구성된 '크랩&씨푸드 그라탕'(4만5800원), 새우에 마늘 소스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내는 '이탈리안 갈릭 쉬림프'(3만6800원), 연어·새우꼬치와 치킨 스테이크로 구성된 '오션 샘플러'(3만9800원), 새우꼬치와 폭립이 어우러진 '폭립&쉬림프'(3만7800원) 등 총 6종이다. 부가세(VAT)는 별도.

씨푸드오션은 5월 말까지 추천 와인 특별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 '까미노스 샤도네이'와 레드 와인 '까미노스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를 20% 할인된 가격(2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부가세(VAT)는 별도.

테이크아웃 브랜드 카페아모제도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들을 야외 또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이 시크릿 쉐프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이 메뉴는 일종의 파티 메뉴를 위한 패키지로, 카페아모제의 인기메뉴가 1인 세트 3종과 단체 세트 1종으로 구성돼 있다.

1인 세트 3종은 도시락 형태로 제작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류는 버거 스테이크와 닭강정, 샐러드, 볶음밥으로 구성된 '심플패키지'(1만원)와 돈가스와 크림새우, 닭강정, 볶음밥 등으로 만든 '그랜드패키지'(2만1000원), 크림새우와 버거 스테이크, 돈가스, 닭강정으로 구성된 '프리미엄패키지'(1만5500원)가 있다.

단체 세트는 간단한 홈파티나 비즈니스 파티를 부담없는 비용으로 빠른 시간 안에 준비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칼이나 포크 등을 별도로 구비하지 않아도 바로 테이블 세팅이 가능하다. 메뉴는 허브 로스트치킨과 그릴드 치킨샐러드, 크림 포테이토, 칠리라이스, 비프 퀘사디아 등 총 8가지 요리로 구성돼 있다. 10인 이상이면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1인 기준 1만5900원.

카페아모제는 음식에 투명한 특수 포장용기를 사용, 소스나 국물이 흐를 염려를 차단했다. 또 포장을 뜯지 않아도 음식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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