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16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MLCC는 휴대폰과 LCD TV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류흐름을 제어하는 핵심부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가로 0.6㎜,세로 0.3㎜,두께 0.3㎜의 초소형이지만 용량은 1㎌(마이크로패럿)으로 기존 제품(0.1㎌)의 10배 정도 된다. 또 용량이 같은 제품에 비해서는 부피를 80%가량 줄였다. 현재 스마트폰에는 MLCC가 400개,LCD TV에는 700개가량 들어간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