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올 하반기 중 보유자산 매각을 재추진합니다.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작업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자산관리공사가 하반기부터 보유 주식 매각을 다시 추진합니다. 캠코는 "하반기 교보생명 보유 주식 매각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대우인터내셔널 등 다른 기업 주식들에 대해서도 매각 시기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 "협상 결렬로 매각이 중단된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대우인터내셔널과 교보생명 지분도 하반기 중 매각할 방침.. 다만 대형 매물인 만큼 시기는 유동적으로 조율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의 경우 보유 중인 지분 9.93%를 다른 주주들과 함께 일괄 공동 매각할 방침입니다. 현재 교보생명 지분은 대우인터내셔널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24%와 5.8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교보생명 상장 추이와 대우인터내셔널 M&A 작업을 고려해 추진 시기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캠코는 지분 35.5%를 보유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과 올초 매각 작업이 중단된 대우조선해양도 채권단 협의를 통해 하반기 매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워크아웃 기간이 내년 3월 말까지 1년 연장된 만큼 경영정상화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매각할 방침입니다. 쌍용건설과 쌍용양회공업은 내년 이후 매각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캠코는 가계발 금융위기 심화에 대비하기 위해 법정자본금을 1조 원에서 2조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유주식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율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