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트러스톤 "상반기는 녹색펀드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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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산운용사들이 녹색성장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을 앞다둬 선보이고 있습니다.
녹색 펀드의 출시를 앞둔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를 만나 이 분야의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이번엔 녹색성장 펀드를 선보입니다.
환경과 자원, 미래 먹거리라는 장기 과제와 직결된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는 판단에섭니다.
일반적으로 녹색성장 펀드란 친환경 신성장 동력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태양광과 바이오연료 등의 대체에너지부터 IT와 전력, 4대강정비, 그린카 등 광범위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
" 현재 인류의 과제는 환경과 자원, 경기침체에 따른 경기 부양의 문제들이고 우리 나라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측면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녹색성장 펀드라고 봅니다. 녹색 성장 산업 자체가 앞으로 한국의 성장을 리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6월, 자산운용사 출범후 선보인 국내주식형펀드는 설정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내며 코스피 대비 30%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1개 펀드에 주력해 신뢰를 쌓겠단 전략이 맞아떨어진 셈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다음달 초 선보이는 녹색성장 펀드에 집중한단 계획입니다.
펀드의 40%는 녹색 성장과 관련된 기업 주식으로, 60%는 일반적인 주식형펀드 포트폴리오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
" 투자 대상 종목을 80여개 확보했고 관련 리서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쪽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서 전담 매니저를 둘 계획입니다. "
녹색 종목의 범위는 대형주를 포함해 80여개로 비교적 넓게 잡았습니다.
황성택 대표는 기존 녹색 테마는 중소형주에 치우쳐 있지만 앞으로는 녹색 산업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대형 성장주펀드를 지향한단 설명입니다.
다만 '녹색산업' 은 변동성이 큰 테마인만큼 고위험을 감수하는 공격적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조언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