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뉴욕증시 낙관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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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중장기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증시가 한달여 동안 조정 없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닥터 둠’으로 유명한 월가의 투자전략가 마크 파버는 드디어 비관론을 접었습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였던 마크 파버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은행들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중에 S&P500지수는 1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S&P500지수가 85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17%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 그는 최근 모멘텀이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란 이유로 S&P500지수는 750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월가의 강세론자 골드만삭스의 에비 조셉 코헨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바닥을 쳤고 미국 경제도 올 하반기부터는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헨은 S&P500지수 연말 목표치를 900선으로 유지했습니다.
그녀는 S&P500지수 적정수준으로 1,025~1,050선이라며 하반기 경기가 개선되면서 기업 이익이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주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어닝서프라이즈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는 1분기 순익이 18억달러 주당3.3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3달러를 웃돌고 예상치를 두배나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뉴욕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