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마트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미리 맞이하는 여름 파격가전'을 열고 선풍기와 모기장 등 여름상품을 30~40% 할인판매 한다고 14일 밝혔다.

GS마트에 따르면, 최근 낮 최고 기온이 연일 20℃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선풍기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 예년보다 1개월 빨리 여름상품전을 기획하게 됐다.

GS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선풍기 이월상품을 환율 인상 전의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선풍기는 전체 상품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OEM 방식으로 제조해 수입, 판매하기 때문에 환율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대표상품이다. 최근 환율상승으로 선풍기 수입단가가 지난해보다 30% 올랐다는 게 GS마트의 설명이다.

판매상품으로는 '리홈 선풍기'를 35% 할인해 2만5800원에 선보이며, '리모컨선풍기'와 '마이프랜 박스팬'을 각각 4만7000원, 1만7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모기장 등 인기 여름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해 준다.
'엔젤캐노피 모기장'(1만5330원)과 '원터치 모기장'(2만6600원), '함박웃음 제습제'(6개·3880원), '라이프 아이스백(18ℓ·8700원), '우주 보온 아이스박스'(38ℓ·4만4660원), '니베아 후레쉬로션'(9900원), '니베아 데오드란트 뽀송뽀송'(8400원) 등을 선보인다.

방준석 GS리테일 가전 상품기획자는 "올해는 4월부터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경기불황까지 겹쳐 가격이 저렴한 선풍기가 인기를 끌 것"이라면서 "경기불황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여름상품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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