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TFT-LCD용 블랭크마스크 전문 업체인 에스앤에스텍이 상장 첫 날 상한가다.

14일 에스앤에스텍은 공모가 4000원의 두 배인 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14분 현재 가격제한폭(15.0%)까지 오른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에스앤에스텍이 포토마스크의 원재료인 블랭크마스크를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내 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제품의 최종 수요처가 삼성전자와 대만의 주요 LCD업체인 AUO, CMO 등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앤에스텍은 지난해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거뒀다. 올해 목표 실적으로는 매출액 527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