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지수가 13일 대부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경기회복 기대로 강세를 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6.49포인트(0.07%) 하락한 8957.62를 기록하며 약보합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요타, 캐논, 파나소닉 등 대형주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과열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반전했다"고 분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0.54% 오른 5813.0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77% 오른 2487.52를 나타내고 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원자바오 총리가 경기회복을 알리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밝히는 등 1분기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인 6.2~6.5% 증가보다 높게 나타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조 팀장은 "1분기 은행의 부실대출 비중이 줄면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중국의 3월 자동차 재고량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자동차주도 상승세"라고 밝혔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21% 오른 1338.91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이날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