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터 김동현(28·부산 팀 M.A.D)과 격투기 스타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오는 7월 열리는 'UFC 100'에 동반 출전한다.

UFC는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FC 100'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UFC 100'은 UFC가 지난 1993년 출범한 이후 100번째 경기로 오는 7월 12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사실상 '올스타전'으로 치러질 'UFC 100'는 세계 최강자들의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현은 조나단 굴렛과, 추성훈은 앨런 벨처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이 외에도 '프랭크 미어 vs 브록 레스너'의 헤비급 통합 챔피언전과 '조르쥬 생 피에르 vs 티아고 알베스'의 웰터급 챔피언전이 마련된다.

김동현은 지난 2008년 5월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 'UFC 84'에서 '제이슨 탄'을, 'UFC 88'에서 '맷 브라운'을 꺾고 한국 격투계의 가장 큰 이슈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난 3월 UFC 진출을 공식 선언한 추성훈은 지난 2004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해 12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한 바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