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매출 20%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브랜드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등 4개국을 관할하는 LG전자 레반트 법인은 지난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콜 센터와 서비스센터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또 지난 3월 말 튀니지 지사도 가전업체로는 처음으로 콜 센터를 오픈한바 있습니다. LG 제품만 판매하는 브랜드 매장도 잇따라 개설되는 가운데 지난 3월 터키법인은 이스탄불 시내에 다섯 번째 브랜드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 가전시장 1위인 LG전자는 지난해 이 지역에서 전년대비 20% 증가한 39억 불의 매출을 거둠에 따라 B2B 사업 강화, 브랜드 마케팅 확대, 물류 흐름 개선, 유통채널 관리 강화 등이 올해 이 지역 중점추진과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