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X–ray) 디텍터 전문회사인 뷰웍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상한가다.

10일 공모가 9000원의 두 배에 달하는 1만8000원으로 장을 시작한 뷰웍스는 오전 9시10분 현재 가격제한폭(15.0%)까지 오른 2만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굿모닝신한증권은 "뷰웍스가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뷰웍스가 특수렌즈 설계, 영상처리 등 디텍터 개발 전반에 걸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뷰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62억원, 순이익 61억원을 거뒀다. 올해 회사 측이 제시한 목표 실적은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순이익 75억원이다.

엑스레이 디텍터란 피사체를 통과한 엑스레이를 전자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장치로, 아날로그 방식의 엑스레이 필름을 대체하는 장비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