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영화 '로비'를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로비'의 제작보고회에서 하정우는 "세 번째 작품을 연출하기까지 오래 걸렸다"며 "고민이 많았지만, 이야기가 떠오르고 이건 무조건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하정우는 '롤러코스터'(2013)로 감독 데뷔 후 '허삼관'(2015)을 선보였고 10년 만의 신작 '로비'를 개봉하게 됐다. 이 작품의 주인공 창욱을 연기하며 연출도 맡은 하정우는 "내가 컷을 외치는 건 어색하다"며 "주변에서도 어색해했지만 시치미 뚝 떼고 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배우로서 개봉을 기다리는 것보다 감독으로 개봉을 기다리는 마음은 굉장히 싱숭생숭, 긴장된다"고 털어놨다.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오는 4월 2일 개봉 예정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제이홉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오후 12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이날 제이홉은 7일 발표되는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feat. Miguel)' 무대를 선보인다.'지미 팰런쇼'는 지난 3일 공식 SNS에 예고 영상을 올리며 제이홉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쇼의 호스트인 지미 팰런은 경호 요원에게 "HOPE YOU HAVE A GOOD DAY"라는 인사를 듣고 'HOPE'이라는 단어를 곱씹으면서 잠시 생각에 빠졌다. 주변을 둘러보자 신문, 컵, 명찰 등에 적힌 'J HOPE'이라는 글자가 보였고, 스튜디오 복도 벽에 걸려있던 본인의 사진이 제이홉으로 바뀐 것을 확인했다.이윽고 핸드폰 진동 소리와 함께 "Wake up, Jimmy!"라는 제이홉의 목소리가 들렸고, 지미 팰런은 꿈에서 깼다. 이번 영상은 그의 핸드폰 화면에 제이홉의 출연 일자가 알람 형식으로 뜨면서 마무리됐다.제이홉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지미 팰런쇼'에 다수 출연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지민, 슈가, 정국, 진은 솔로 활동 중에 프로그램을 방문해 지미 팰런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솔로 가수로서 첫 번째 출연을 앞둔 제이홉은 '지미 팰런쇼'를 기점으로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제이홉은 오는 13~14일(현지시간) 미국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노스 아메리카(HOPE ON THE STAGE in NORTH AMERICA)'를 진행한다. 이후 17~18일 시카고, 22~23일 멕시코 시티, 26~27일 샌 안토니오, 31일~4월 1일 오클랜드, 4월 4일과 6일
배우 이준혁이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이준혁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4일 "'2025 이준혁 '렛 미 인''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준혁의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방콕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마닐라, 서울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준혁의 첫 팬미팅 투어인만큼 그가 직접 전할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팬미팅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눈 맞춤을 전하는 이준혁의 모습이 그윽하게 담겨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간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온 이준혁이 팬미팅 자리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더한다. 이준혁은 ‘나의 완벽한 비서’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촬영에 돌입했다. 더불어 특별 출연 소식을 알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을 예정 중에 있으며, 특별 출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쉼 없는 일정 속에 이준혁이 아시아 팬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준혁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는 에이스팩토리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