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펀드시장, MMF에서 4조4000억원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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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펀드시장에서 대기성 단기자금이 대거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에는 머니마켓펀드(MMF)에서 4조4000억원이 순유출돼 펀드 시장규모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전체 펀드의 설정원본(설정액)은 전월 대비 2조9000억원이 감소한 38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재투자분을 제외한 자금유출입에 있어서도 3월들어 5조1000억원이 빠져나갔다. 2월에 12조5000억원이 순유입된 점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치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펀드의 순자산가치는 증가했다.
주식형펀드는 3월 평가액이 9조 이상 크게 증가했고, 자금도 660억원이 순유입됐다. 전월에 18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증시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돈도 들어온 것이다.
채권형펀드는 단기유동자금의 수익률이 감소함에 따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기채권형으로 1조 이상의 자금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펀드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증가한 9.7%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에는 머니마켓펀드(MMF)에서 4조4000억원이 순유출돼 펀드 시장규모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전체 펀드의 설정원본(설정액)은 전월 대비 2조9000억원이 감소한 38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재투자분을 제외한 자금유출입에 있어서도 3월들어 5조1000억원이 빠져나갔다. 2월에 12조5000억원이 순유입된 점과 비교하면 급감한 수치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펀드의 순자산가치는 증가했다.
주식형펀드는 3월 평가액이 9조 이상 크게 증가했고, 자금도 660억원이 순유입됐다. 전월에 18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증시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돈도 들어온 것이다.
채권형펀드는 단기유동자금의 수익률이 감소함에 따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기채권형으로 1조 이상의 자금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펀드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전월대비 0.5%포인트 증가한 9.7%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