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하사극 '자명고'의 박민영이 소녀시대 티파니가 부른 ‘나 혼자서’ 뮤직비디오 속 처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나 혼자서’는 '자명고' OST를 통해 선보인 티파니의 첫 솔로곡이자 극중 낙랑공주인 박민영의 메인 테마곡으로, 사랑받고 사랑하는 여자로 살고팠던 낙랑공주의 서글픈 운명을 서정적인 선율과 애절한 멜로디로 담아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나 혼자서’ 뮤직비디오가 낙랑공주의 슬픈 운명을 애잔하게 담아낸 가운데 박민영의 처절한 눈물 연기가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뮤직비디오에서 박민영은 사랑하는 호동(정경호 분)을 위해 나라를 버리고 자명고를 찢었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호동 때문에 슬퍼하며 울부짖는 모습을 처절하게 선보였다.

조국을 배반한 슬픔에 아파하며 절규하는 모습을 비통하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고구려 왕 앞에서 굴욕적으로 무릎을 꿇게 되었을 때 피를 토하듯 소리치며 오열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적시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슬픔에 울부짖으며 절규하는 눈물연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 ‘슬픈 운명 앞에 눈물짓는 낙랑공주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정말 감탄을 금할 수 없는 완벽한 열연’, ‘애절한 멜로디에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는 처절한 오열연기’ 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나 혼자서’는 티파니의 여성스러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신비로운 듯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자명고' 속 낙랑공주의 메인 테마곡으로 드라마에 감동을 더하고 있다.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