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 기업은 약세장에서도 주가 방어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는 8일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588개사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이달 7일까지 주가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늘어난 기업의 주가는 시장 평균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코스피지수는 31.47% 하락했으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211개사의 주가는 지수보다 평균 16.36%포인트 덜 떨어졌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기업은 지수보다 평균 12.82%포인트,매출 증가 종목은 평균 7.12%포인트 덜 하락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