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5000억~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또 반도체 후공정 라인과 연수원 등 자산 매각도 병행해 올해 모두 1조2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하이닉스 주요 채권은행들은 8일 오전 회의를 갖고 채권단이 돈을 빌려줄 경우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부채비율이 상승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단은 이달 중순 공식회의를 열어 증자 규모와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