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멜라민 상품 계산대서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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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차단시스템 가동
멜라민이 함유된 과자,석면 성분이 들어간 베이비파우더처럼 정부가 '위해(危害)' 판정을 내린 상품을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 시범 가동된다.
지식경제부,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롯데마트와 함께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시범사업 협약식을 갖고 이날부터 롯데마트 잠실월드점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환경부,식약청 등이 가공식품,영 · 유아용품,완구류 등의 상품 안전성 검사 결과 위해한 것으로 판명난 상품 정보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의 상품정보망 '코리안넷'을 통해 유통업체로 실시간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각 매장 계산대에서 상품 바코드를 읽을 때 위해상품이면 경보음이 울려 판매가 중단되고,매장에서 바로 회수할 수 있게 된다.
구자영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위해상품 정보를 인지하고 매장에서 상품을 빼는 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3개월 안에 롯데마트 63개 전 점포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지식경제부,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대한상공회의소,롯데마트와 함께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시범사업 협약식을 갖고 이날부터 롯데마트 잠실월드점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환경부,식약청 등이 가공식품,영 · 유아용품,완구류 등의 상품 안전성 검사 결과 위해한 것으로 판명난 상품 정보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의 상품정보망 '코리안넷'을 통해 유통업체로 실시간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각 매장 계산대에서 상품 바코드를 읽을 때 위해상품이면 경보음이 울려 판매가 중단되고,매장에서 바로 회수할 수 있게 된다.
구자영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위해상품 정보를 인지하고 매장에서 상품을 빼는 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3개월 안에 롯데마트 63개 전 점포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