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소리가 연기자 이준기에 이어 유건과도 입을 맞춘다.

소리는 이준기가 피처링해 화제를 모았던 미디움 템포 발라드 곡 '새끼손가락'으로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들어간다. 후속곡 활동에는 앨범 녹음에 참여했던 이준기 대신 소리와 평소 친분이 유건이 랩퍼로 변신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새끼손가락'은 MC 몽, 은지원 등과 함께 작업했던 박현준이 자작곡한 곡으로 쉬운 멜로디와 남녀 간의 사랑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가사가 돋보인다.

소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새끼손가락'은 섹시한 느낌의 타이틀곡 '입술이 정말'과는 상반된 느낌의 곡으로 숨겨져 있던 소리의 가창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소리는 지난달 보건복지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로 부터 데뷔 앨범 'LIP'의 타이틀곡 '입술이 정말'이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

소리와 같이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을 받은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은 고시처분 취소 요청을 해 승소한 바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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