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차별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꿈바라기 학생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적금에 가입하면 통장에 희망 진학 대학을 명시하고 적금 기간 중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경우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가입 학생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하거나 선행,성적 우수 등을 이유로 상을 받으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체크카드에 가입하면 0.1%포인트,인터넷 · 모바일뱅킹에 가입할 경우 0.1%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외 여행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최고 30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여행 프로젝트 공제'도 무료로 가입해주고 6월 말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 인터넷뱅킹 SMS를 월 300건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농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절약과 저축의 생활화를 통해 올바른 경제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꿈바라기 학생적금 가입을 계기로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더욱 열심히 하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현재 1년 연 3%,3년 연 3.3%의 금리를 적용하며 목표 대학 입학 등으로 금리우대를 받으면 최고 연 4.7%의 금리가 주어진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 이하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다.

저축 한도는 1인당 원금 기준 5000만원 이내다. 계약 기간은 1년 이상 6년까지이며 대학 합격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2년 이상 불입해야 한다. 저축 방법은 1000원 이상,1인당 월 1000만원 이내로 자유적립할 수 있다. 다만 만기 이전 3개월 내에는 이전 적립금 합계액을 초과해 불입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