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LCD(액정표시장치)패널 수요회복이 시작됐고 대형패널에 이어 중소형패널로 이동 중이라며 LG디스플레이 삼성SDI 소디프신소재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모니터패널과 TV패널 수요회복에 이어 최근 중소형패널과 노트북패널의 수요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가전하향(家電下鄕)에 따른 핸드셋 생산업체의 중소형패널 주문증가와 넷북 중심의 노트북패널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패널수요 회복으로 패널가격 역시 2인치대 중소형패널가격과 LED(발광다이오드)채용 노트북패널 가격이 지난달 중순부터 반등하고 있고 넷북 패널가격도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LG디스플레이와 1분기 바닥을 기점으로 추세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삼성SDI, 특수가스 수요증가 수혜가 예상되는 소디프신소재를 디스플레이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