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 모기지 금리 38년만에 최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주택 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30년만기 고정형 모기지 금리는 4.78%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07%p 떨어졌다. 이것은 1971년 미 국책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15년만기 고정형 모기지 금리도 이번주 4.52%를 기록, 지난주보다 0.06%p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한 이유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장기 국채를 직접 매입하고 모기지담보증권 매입을 확대하는 등 자금공급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미국의 모기지담보대출 신청도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의 주택 수요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웰스파고의 스콧 앤더슨 수석 경제학자는 "30년만기 고정형 모기지 금리는 아마도 4.4%까지 바닥을 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30년만기 고정형 모기지 금리는 4.78%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0.07%p 떨어졌다. 이것은 1971년 미 국책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15년만기 고정형 모기지 금리도 이번주 4.52%를 기록, 지난주보다 0.06%p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한 이유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장기 국채를 직접 매입하고 모기지담보증권 매입을 확대하는 등 자금공급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미국의 모기지담보대출 신청도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의 주택 수요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웰스파고의 스콧 앤더슨 수석 경제학자는 "30년만기 고정형 모기지 금리는 아마도 4.4%까지 바닥을 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